공포 단편 영화는 판타지 장르의 꽃이다. 상업주의로부터 영향을 덜 받으면서 그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포 영화가 무서운 것만을 추구한다는 편견을 깨고 그 상상력의 끝이 어디까지인가를 바라볼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하였다. 상상력과 인간의 욕망이 만나는공포영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섹션이다.
위 원티드 모어 l WE WANTED MORE
Dir. 스티븐 던 Stephen DUNN
Canada l 2014ㅣ15'48"ㅣHDㅣColor
 
첫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위기에 빠진 여가수에 대한 심리 스릴러물.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희생된 것의 죄책감으로 망상에 사로잡힌 젊은 아티스트 이야기.
 
불리미아 퓨어푸라 l BULIMIA PURPURA
Dir. 알렉산더 팔루키 Alexander PALUCKI
Germany l 2013ㅣ8'40"ㅣDCPㅣColor
 
색의 탄생을 보여준다. 당혹스럽고 원시적인 힘을 보면서 인간이 내부의 날카로운 존재에 의해 어떻게 파멸되는지를 목격하게 된다.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에 마지막 기억이 분명해진다.
 
S.W. Metaxu-Seq.01 l S.W. METAXU-SEQ.01
Dir. 카펠 퍼만 Kapel FURMAN
Brazil l 2013ㅣ8'33"ㅣHDㅣColor
 
시몬 베유의 글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 군인이 죽어가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실험적인 영화.
 
루나 l LUNA
Dir. 안토니오 페레즈 Antonio PEREZ
United States of America l 2013ㅣ12'00"ㅣHDㅣColor
 
냉혈한 연쇄 살인범이 외딴 마을에 사는 한 가족의 집에 침입한다.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인 어린 소녀는 살인범을 피해 도망치려 한다.
 
게임 l GAME
Dir. 조쉬 맥도널드 Josh MACDONALD
Canada l 2012ㅣ8'00"ㅣHDㅣColor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촬영한 8분 분량의 공포영화. 겁에 질린 한 여성이 기괴한 모습의 추격자 3명을 피해 숲 속을 빠져나가려 한다. 1950년대 EC 코믹스와 1970년대 캐나다 지방 공익 광고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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