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맥스무비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영화전문 미디어 ‘맥스무비’의 지원과 중견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판타지오’ 소속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신인 감독들에게 단편영화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본 프로젝트는 2012년에 시작된 이후 매년 유능한 감독들을 발굴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만들어오고 있다. .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라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취지와 걸맞게 국내 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2년 <웨딩 세레모니>(배우 김서형/ 감독 장영록)와 <사랑의 묘약>(배우 염정아/ 감독 김현규)의 시작으로, 2013년 <실연의 달콤함>(배우 김영애/ 감독 정현철)과 <참관수업>(배우 김새론/ 감독 임종우), 2014년 <초록이와 스토커 아저씨>(배우 성유리/ 감독 김상호)와 <목격자>(배우 정겨운/ 감독 오동하)가 제작되었다. 올해에는 맥스무비의 제작비 지원 및 주관으로 윤승아, 강태오, 강한나 배우가 참여하여 <세이버>(배우 윤승아/ 감독 곽새미&박용재)와 <일어나기>(배우 강태오&강한나/ 감독 유재현)가 선보이게 되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풍광의 원덕역.
주인공 지연은 소방공무원 최종면접장으로 가는 길이다. 설렘과 긴장속에 면접을 준비하던 지연은 뜻밖에 심정지 환자와 마주치게 된다. 이번 열차를 타야만 시험장에 제때 도착할 수 있는 지연. 신념을 지킬 것인가? 현실을 택할 것인가? 기로에 선 지연. 그녀의 선택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