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E-CUT 감독을 위하여 경쟁 비경쟁 특별전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어린이 SESIFF 90초 경쟁 90초 해외특별전

개막작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작은 배우 재능기부 제작지원작 2편, 비엔나 필름 아카데미 1편,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1편, 인도네시아 미니키노 필름위크와 협업했던 영등포 어린이 프로젝트 “영화를 그려요”의 참가작품 1편, 총 5편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배우 재능기부 제작지원작은 임주형 감독의 <최악의 상상>과 우주현 감독의 <파더 리브레>이다. 최악의 상상은 “바다” 가수 혹은 뮤지컬 배우로 더 알려진 배우 최성희의 데뷔작이다. 임주형 감독은 <최악의 상상>을 통해 일상의 공간에서 우연한 만남의 설렘과 헤어짐을 표현한다. 두 번째 작품 <파더 리브레>의 경우,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1.2기를 수료하고, 영상원을 다니며 영등포를 근거지로 단편 작업을 하는 우주현 감독과 오광록 배우가 만났다. <파더 리브레>는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박혜민 감독의 <샛강, 샛길>은 올해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수료작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마치 인상주의 화가의 풍경화처럼, 샛강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헤닝 박하우스 감독의 오스트리아 음악 영화 <최고의 오케스트라>는 독특한 오디션 참가자를 소재로 한다. 재밌는 것은 오케스트라를 뽑는 오디션 장면에서 많은 한국 사람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작품은 유쾌하고 즐겁지만, 동시에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분명하게 끄집어낸다. 마지막 영화는 “영화를 그려요” 프로젝트에서 어린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제인슨 키안토로, 브라이언 아르피안디 감독의 <죽음의 인생>이다. 이 작품은 죽음을 부르는 저승사자의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로, 많은 어린이가 큰 관심을 보였다. 영화 상영 후에는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어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는 재밌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올해 영화제는 “즐겁고, 재밌게”를 추구한다.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를 관객들과 무겁지 않게, 오히려 더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다.

최악의 상상My Worst Nightmare

감독. 임주형

Korea | 2022 | 13'05" | Korean | Fiction | Color

온종일 순환선을 돌며 작사를 하는 여자와 갓 퇴사한 무기력한 남자가 전철에서 우연히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와 평생을 함께하는 최악의 상상을 하게 된다.

파더 리브레 Father Libre

감독. 우주현

Korea | 2022 | 10'00'' | Korean | Fiction | Color

재용은 휴일마다 몰래 여장을 즐긴다. 어느 날 딸 해빈이 말없이 재용의 집을 방문하고 여장한 재용의 모습을 목격한다.

샛강, 샛길Byway on the Little River

감독. 박혜민

Korea | 2022 | 7'10'' | Korean | Documentary | Color + B&W

샛강은 한강에서 갈라져 나온 물줄기다. 영화는 빌딩 속 숨어 있는 샛강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유자적하는 동식물을 다룬다. 바람에 일렁이는 강의 표면과 나뭇잎, 새들의 날갯짓이 자전거들의 활...

최고의 오케스트라The Best Orchestra in the World

감독. 헤닝 박하우스

Austria | 2020 | 13'42'' | German | Fiction | Color

양말 잉베르트는 비엔나 국립 오케스트라의 더블 베이스 연주자 자리에 지원했다.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죽음의 인생Life of Death

감독. 제이슨 키안토로, 브라이언 아르피안디

Indonesia | 2018 | 5'23'' | English | Animation | Color

'죽음의 인생'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죽음은 자신의 존재와 직업, 그리고 인간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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